지출 목적에 따라 다른 은행 계좌에 급여를 분산하여 받는 것은 한 곳에 모아두는 것보다 약간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일부 재테크 전문가들은 월급을 받은 후 원래의 급여계좌 외에도 제2, 제3의 은행 계좌에 ‘급여’라는 이름으로 송금하는 방법을 통해 월급통장의 혜택을 두 배나 세 배로 누리는 방법을 권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은 월 50만 원 이상의 주기적인 입금을 받으면 해당 계좌를 ‘급여통장’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입니다. 그러나 은행마다 세부 조건은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은행의 정책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급여통장 만드는 방법
은행에서 급여계좌로 인정해 주는 통장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매달 고정된 급여가 이체되는 통장입니다. 이는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입금 중 대량 급여이체로 급여 코드를 부여받은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매달 대략 50만 원 이상의 일정한 금액을 입금하고 적요란에 ‘급여, 월급, 봉급, 보너스, 성과급’ 등과 같이 급여로 추정될 수 있는 용어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도 급여 계좌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 정보에 기록된 직장명이 급여와 관련되어 있고, 해당 계좌에 급여가 입금되는 경우에도 급여계좌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직장인 월급통장 혜택
은행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투자하여 예금을 유치하고 주요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급여통장을 인정 범위를 확장하여 매력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달 특정 금액 이상의 월급이 입금되는 통장에는 우대금리나 입출금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유치하고,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월급통장 종류
시중은행별로 여러가지 월급통장과 혜택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래에 주요 시중은행 급여통장 상품 상세페이지가 있으니 서로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월급 통장 개설 시 유의사항
월급 통장에서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지만, 급여계좌를 여러 개로 나누는 것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급여가 많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개의 계좌로 나누는 것이 혜택을 크게 누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대출을 신청할 때 은행의 고객 등급이 높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득실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다수 은행들은 본인 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로 급여 이체를 받을 때 적요에 ‘급여, 월급’과 같은 용어가 들어가면 실적으로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 기업은행은 본인 명의로 입금된 금액은 인정하지 않고, 제3자의 이름으로 입금된 금액만을 실적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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